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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한국의 여행지(9)통영 문학기행-파피루스독서회

백억만장자 2008. 4. 7. 17:49

제2회 파피루스 독서회의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늘 다니던 그길...

1년에 한번 여름이면 욕지도로 향하며 지나던 그곳에 문학기행이라는 이름으로

파피루스회원들과 함께 그곳을 다녀왔다.

문학기행이라는 이름의 옷을 바꿔입었을뿐 똑같은 통영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정말 통영이라는 작은 도시를 다시보게된 계기가 되었다.

 

 

 

 

 

작지만 매력적인 통영 문학기행기를 이제부터 올려본다.

 

 시내 한복판 서면에서 짐꾸러기를 모아놓고 다른이들을 기다렸다.

9시30분까지 모이는줄 알고 늦은 지각생을 빼면 모두들 들뜬마음으로 시간보다 일찍 모였다.

기나긴 3시간의 질주끝에 도착한 통영에서의 점심...

가두리양식장에서 낚시로 고기를 낚고 그 고기로 회를 먹었다.

 

 

 

 

점심을 배불리 먹고 숙소인 다향팬션으로 향했다.  

인적 드문곳에 자리한 다향팬션, 마치 어느 무인섬에 온것 같은 곳이어서 모든 시름이 바다로 빠져버렸다

 

 

 

 

 

 

 

 

 

 

정말 멋진 곳인데...,

시골스러운 인심이 없는 곳이어서 다소 실망감이 든곳이다.

주인장의 까칠함만 없다면, 지상낙원이 이곳이었건만~~

그래도 우린 꿋꿋하게 삼겹살과 새우, 고등어를 구어먹었다. 바다한가운데서....

 

 

 

 

 

야외에서의 환상적인 저녁식사와 가무를 끝내고 장소를 팬션안으로 옮겨 우리의 여흥은 계속되었다.

 

 

 

 윷놀이를 위해 조를 나누고 윷놀이 설명에 열심히 귀를 기울이며...,

승리를 다짐했다.

 

 

 

 

 

 윷놀이의 벌주와 벌칙을 받고 있는 모습들이 즐기는듯하다..

 

 

 

멋진 게임을 위해 부던히(?) 애썼다...ㅎㅎㅎ

 

 

 

 

 

 다음날 청마문학관을 찾았다. 청마 류치환선생님의 기념관으로 2004년 2월14일 개관이래

현재 청마선생의 생가복원까지 되어 있었다. 좋아하는 시 행복을 마음껏 읽고 돌아왔다

 

 

 

 

 
청마선생님의 제자 김춘수선생님의 기념관은 아직 건립중이었고, 임시보관소에 들렀었다

 

 

 

그리고 통영의 미래사. 처음 가보는 곳인데, 단아한 절로 예쁘게 가꾸어져 있었다

 

 

그리고 달아공원... 코끼리 앞니를 닮아 달아공원이라고 이름한 달아공원과 문화회관..

새롭게 변하고 있는 통영을 볼수 있었고 머지 않아 문화의 도시가 될수 있을것이라 믿어본다

 

 

 

 

멋진 문학기행에서 돌아와 이렇게 후기를 적으며 또한번 통영을 다녀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