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행지(6)- 주왕산 & 주산지

오랜만에 먼길을 다녀왔습니다.

 

몇년전만하더라도 남편이랑 자주 왔던곳을

 

최근몇년동안 바쁘다는 핑게로 함께 나들이 한지가 오래된것 같네요..

 

청송...

 

오지의 땅이라고 할만큼..

 

아주 깊은 산골이었습니다.

 

그러나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곳이니만큼 공기가 맑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개발의 바람이 불어

 

땅값이 들썩인다나 어쩐다나~~

 

각설하고....

 

 

조선시대 가뭄의 피해을 막기 위해 만든 인공호수로 아직도 간직한 200년의 역사가

 

자연과 어우려져 찾는이를 감탄하게 만드는 곳이랍니다.

 

 

고즈넉한 물빛은 오랜세월을 함께한 산빛을 닮아있습니다.

 

유구한 세월 서로 닮아버린 물빛과 산빛...

 

우리 부부를 보는듯 하군요...ㅎㅎㅎ

 

 

 

운전하느라 고생한 조카 진이도 모든 피로가 주산지에서 녹아나는듯...

 

좋아서 어쩔줄 모르더군요...

 

부산대구간 고속도로를 타고 다시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를 탈경우 2시간 30분정도의 소요시간이

 

걸릴것으로 판단됩니다.

 

주왕산, 달기 약수터...,달기약수백숙...

 

신선한 공기를 맡으면서 건강에 좋은 달기약수 백숙과 주왕산 등반...

 

그리고 주산지의 산책...

 

가족나들이에 좋은 곳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