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한국의 여행지(18) 황매산 철쭉제....

백억만장자 2010. 5. 28. 16:40

 이날따라 비는 여름을 알리려는지 추적이며 내리고 있었다.

차창에 방울진 비의 모습이 멋진 여행이 될꺼라고 알려주고 있었다

 의령으로 들어서고 있음을 알리는 충의문..

빗길에 더욱더 선명해보이는 모습이 단아하다

 빗길속에서도 고속도로는 여전히 막혀있었다.

 점심은 의령에서 유명한 삼가식육식당에서 먹기로 했다

 끝이 보이지 않은 손님의 발길에 주인들의 손길은 분주하기만 하다

 선명하고 싱싱해보이는 소고기...

 어느 도시의 가격보다도 착한 가격에 배불리 먹었다

 

 식후경...식사후에 황매산으로 향하는 길도 여전히 비는 우리를 따라왔다

 황매산의 철쭉군락이 있음을 이정표는 가르키고 있었다

 내리는 비에 단아함을 뽐내는 철쭉은 눈부신 초록과 함께 피어있었다

 

 

 철쭉군락지를 구경하러 오르는 사람들... 비와 바람은 여름을 잊고 추위에 떨게 하고 있었다

 

 태왕사신기와 단적비연수, 천군... 등을 촬영한 영화촬영지도 내리는 비에 쓸쓸해하고 있었다,

 

 

 

 

 

 

 

 

 

 

 

 

 짙어지는 녹음에 깨끗함이 더해 자연의 위대함을 내게 말해주고 있었다.

비때문에 눈으로 읽은 철쭉이었으나, 다시한번 가고 싶은 곳이 되었다.

어느 맑은날.. 정처없는 발걸음으로 나는 또다시 황매산을 찾게 될것이다. 이 추억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