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진의 詩世上
나의 시(6)
백억만장자
2010. 5. 26. 11:48
카라향기 그윽한 꽃집창가에서
온하늘을 타고 내리는 빛줄기에
문득 당신이 그리워
나즈막히 불러봅니다.내사랑,
불러도 불러도
자꾸 부르고픈 그대의 이름은
나만의 사랑
시시때때로 찾아드는
사랑의 그리움
사랑이 늘 함께하면서도
늘 그리운 것이란걸 그대
내게 말해주세요.
그대를 향한 그리움으로
고개들고 하늘 볼때
당신도 그 하늘을 보노라고
내게 말해주세요.
떨리는 손으로
돌려보는 그대의 전화번호
반가운 목소리가 저편
당신도 전화하고 싶었노라고
내게 말해주세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찻집에 앉아
내손 꼭잡고
내가 하고싶은 말을
당신이 먼저 내게 말해주세요
사랑하노라고....
나보다 먼저 나를 사랑하고
나보다 더 나중까지 나를 사랑해주세요
나의 사람아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또다른 세상에 태어나더라도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나보다 먼저 내게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