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진의 詩世上
나의시(4)
백억만장자
2010. 5. 26. 11:45
시와 함께..
가을이 멀어져 가는 길목을
글썽이는 마음으로 바라보노라면
커피내음 나를 적셔 진한 외로움을 켜게한다.
노란 가을,
빨간 가을 온갖 가을이
커피향속으로
시와함께 머물다 겨울속으로 멀어져간다.
숱한 삶이 숱한 사랑이
영글어 시를 이루면
시와함께 내 사상이 날개를 단다.
숱한 그리움이 숱한 외로움이
알알이 박혀 시를 이루면
시와 함께 내사연들이 빛이 난다.
시와함께 커피를 마시고
시와함께 계절을 맞고 보낸다..
시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