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한국의 여행지(8)여름 가족나들이로 밀양강을 가다
백억만장자
2007. 8. 16. 12:49
여름을 나기가 무척이나 힘든것 같다.
예연보다 더욱더 더워지는 한국의 날씨에 짜증만 더해가는 여름이다.
모처럼 전가족이 다모여 계곡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고민을 하다.
강으로 가기로 했다.
바베큐준비를 하고...닭백숙도 준비하고...
떠난곳은 밀양강..
밤밭유원지앞의 자갈밭에 조립식 탁자와 파라솔과 그늘막을 치고 여름을 이기는 방법을 찾아나섰다.
따사롭다고 말하기엔 너무 더운 햇빛을 피애 밤나무밑 평상을 3만원에 대여하고
백숙을 삶고 삼겹살을 구워 점심을 먹었다.
반짝이는 강물위에서 태양의 흔적이 춤을 추고 있었다
밤나무 아래 누워 보는 하늘은 초록빛 나무 사이로 반짝이는 여유였다.
맑은 강물을 헤엄치는 피리들은 동심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맨손으로 고기를 잡고, 종이컵으로 잡고... 신발로 잡고...
멋진 추억이 밀양강에 뿌려지고 있었다.
강물속에 발을 담그기도 했다
강물속에서 이렇게 앉아 있을수 있는것이 바로 여름인것 같다.
아예 강물속에 주저 앉아 버렸다.
그속에서 먹는 과일도 더욱더 맛있었다.
이제 물속에 누워 버렸다...ㅋㅋㅋ
여름을 이긴후 승리의 v자....
밤나무 그늘 아래에서의 단잠은 또다른 여름을 이기는 방법인지도...ㅎㅎㅎ
우리가족의 여름은 그렇게 저물고 있었다